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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2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양미희 기상캐스터외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2)이 부부가 된답니다. 양미희 나지완 커플은 오는 12월 2일 낮 12시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니다.
양미희와 나지완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양미희 나지완 커플은 하와이로 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KIA 타이거즈에 따르면 나지완은 4년 총 40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답니다.
한편 나지완은 KIA 타이거즈 소속의 우투우타 지명타자 겸 좌익수. 12년 만에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끈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다. 타이거즈 통산 최다 홈런 기록 소유자이기도 하다.
우타 중장거리형 타자로 힘이 좋아 맞으면 상당히 멀리 날아간다. 주로 중심 타선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주루 능력은 느리다는 편견이 있지만 덩치에 비하면 생각보다 빠른 편이다.
스타일상으로는 정통파 거포는 아니라지만, 고질적인 거포 기근에 시달리는 KIA와 최근 우타거포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KBO에 있어 몇 안 되는 우타거포라고 부를 만한 장타자이며 가벼운 스윙으로 맞춘 타구도 넘길 정도로 좋은 파워를 가지고 있다.
매년 두 자릿수의 홈런과 9할 이상의 OPS를 기록해주고 있으며, 선구안도 좋아서 3000타석 이상 통산 순출루율 역대 5위, 현역 중 2위일 정도로 눈야구를 잘 하는 선수이다. 다만 잔부상이 많아 포텐을 제대로 터뜨리지 못하는 편. 이것은 나지완이 군대를 가야함에도 감독들이 군입대를 3년 연속으로 연기를 요청하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었고, 군면제를 받으면서 이 점은 해결되었다.
문제는 외야수임에도 수비가 지독히 안 좋다는 것. 타구 판단, 수비범위, 어깨 모두 합격점을 주기 힘든 수비로 리그 내 주전급 외야수 중에서는 최악의 수비를 자랑한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타구 판단.
최소한 타구 판단이 되면 어깨가 약하고 범위가 좁더라도 최악의 경우라도 추가진루를 한 베이스 정도 더 내주는 선에서 억제할 수 있지만 나지완의 경우 타구 판단이 안 되어 공을 잃어버려 두세 베이스 이상, 아예 점수를 한 점 더 내줘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애초에 학생시절부터 수비를 못해서 지명타자로 출장했던 선수이니 날아오는 공을 받는 재능이 없다고 요약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같은 팀에 김원섭에 최근에는 김호령까지 수비 하나로는 리그 탑 클래스인 선수들이 같은 외야에서 뛰어 왔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되는 감이 있다. 이 때문에 팀 내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장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타격은 준수하지만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 때문에 감독의 눈에 띄기 위해 수비 연습을 한다는 기사가 뜨면 타 구단 팬들이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종합해보면 공격은 굉장히 좋은 선수. 흔히 몸매 때문에 거포라고 생각되지만 오히려 거포라기보다는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한 중장거리 OPS형 타자에 가깝다.
실제로 거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홈런도 30홈런을 넘긴 시즌은 제로에, 20홈런을 넘긴 시즌이 5시즌밖에 되지 않는 등 생각보다 정통파 거포는 아닌 편. 2013~14년 2년 연속으로 팀 내 볼넷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는데, 거기에 선천적인 장타력이 더해져 높은 OPS를 자랑하는 타입.
눈야구+장타력+느린 발의 조합으로 가장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선수는 김태균. 전반적으로 김태균의 하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수비 못하는 것까지 똑같다. 다른 점이라면 타격 포인트를 최대한 뒤로 가져가서 정확한 타격을 가져가는 김태균과 달리 나지완은 스윙을 할 때 공격적인 스윙을 가져가는 편이라 타율은 김태균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선구안에 비해 컨택이 떨어지는 편이라 사사구를 많이 얻어내지만 삼진도 엄청나게 많다. 한마디로 분류하면 타격에선 김태균의 다운 그레이드, 오지환의 업그레이드 버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