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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젠더특보 임순영 얼굴 사진 신상 누구 학력 대학교

센토스 2020. 7. 15. 12:10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지난 8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 혐의' 관련 첫 보고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이때 임 특보는 박 시장에게 "혹시 실수하신 일이 있으신가"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지난 8일 보고를 받은 박 시장은 9일 돌연 사라졌고,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한 언론이 15일 보도한 임 특보 단독 인터뷰에 따르면, 임 특보는 "(피소 1시간30분 전인) 지난 8일 오후 3시쯤 서울시 외부로부터 `시장님 관련한 불미스런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급하게 시장님 집무실로 달려가 다른 업무 중이던 시장님께 `실수하신 게 있으신가` 물었다"고 보고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임 특보는 "(피해자의) 고소 여부는 당시 저도 알지 못했다"며 "그래서 제가 오히려 시장님께 여쭤본 것"이라며 "저는 시장님이 사라지신 9일 오전 시 외부에서 듣고 피소 사실을 알았다"고 부연했습니다.

 

 

임 특보는 당시 박 시장 반응에 대해서는 "`그게 무슨 소린가`라고 제게 되물었다"며 "제가 `불미스런 얘기들이 돈다`고 말했더니, 시장님이 `바빠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임 특보는 "외부 어디에서 들었나"라는 질의엔 "그건 나중에 조사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함구했습니다.

 

2019년 1월 보도를 살펴보면 서울시는 15일 성평등 문제 등에 관한 젠더정책 특별보좌관인 '젠더특보'에 임순영(54) 전 국회사무처 보좌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장실 직속 신설 직위인 젠더특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젠더정책 보좌를 담당한다. 직위는 지방전문임기제 3급(국장급)에 해당한다. 임기는 1년이다.

 

임순영 신임 특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성폭력상담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를 거쳐 2012년 5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 특보는 젠더 관련 이슈를 전문적으로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며 "성평등 정책에 힘을 쏟겠다는 시장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