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일 아내 직업 부인 이장은 아들 석능준 나이 와이프
'유자식상팔자' 석주일 아들이 부모님의 평소 생활을 폭로했다. 예전에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석주일 아들 석능준 군은 '궁합이 가장 안 맞아 보이는 부부'로 자신의 부모님을 선택했답니다.
이날 석능준 군은 "저는 부모님이 1위가 될 거라 생각했다. 궁합은 서로 잘 맞고 의견이 통해야 하는 것 같다"며 "저희 부모님은 서로 의견이 통일 된 것을 한 번도 못 봤다"고 말했다. 이어 석능준 군은 "가장 기본적인 입맛도 안 맞아서 결혼한 지 10년이 됐는데도 식탁 앞에서 늘 싸운다"며 "365일중에 365일 항상 싸운느 부모님은 저희 부모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특히 석능준 군은 "유일하게 부모님이 의견이 통일 되는 순간은 저를 혼낼 때 뿐이다"며 "그때가 아니면 남보다 못하게 지낸다"고 폭로했답니다. 이에 석주일은 "능준엄마랑 저랑 15년을 살면서 '이혼'이란 말을 꺼내 본적이 없다"며 "아이들은 부모들의 궁합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 제 마음속에 항상 저랑 궁합이 가장 맞는 사람은 우리 부인이라 생각하고 살겠다"고 씁쓸함을 담아 말했답니다.
-- 석주일 커리어
휘문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촉망받는 포워드로 성장해 그를 거둬가려는 대학 스카우터들이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가 나온 연세대학교에 신문방송학과 1992학번으로 한치의 고민도 없이 들어갔답니다.
그러나 당시 농구대잔치를 씹어먹을 정도로 어지간히도 스타가 많았던 연세대학교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수비형 파워 포워드였던 그는 입단 첫해 주전이었던 센터 김재훈의 백업으로 출장했고, 2년 뒤인 1994년에는 서장훈까지 들어오면서 자리가 없어졌답니다.
당시 최희암 감독이 서장훈 싱글 포스트에 1990학번 문경은, 1992학번 동기 우지원, 김훈 등의 3점슈터 3인을 주전으로 내세우는 양궁농구를 전략으로 활용하면서 석주일은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김재훈이 졸업한 1994년 농구대잔치에야 키 식스 맨으로 활동했을 정도. 그의 실력은 약간 평가절하가 된 점이 없지않아 있었다. 전체적인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수비는 확실히 물고 늘어졌답니다.
1997년 인천 대우증권 제우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들어왔고 두 시즌 동안 활동했다. 이후 1998년 4월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하여 복무하던 중 1999년 5월 청주 SK 나이츠의 전수훈과 맞트레이드 되어 네 시즌을 뛰고 2003년에 은퇴했답니다.
공익근무 복무 중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당시 대우 홈경기장이던 부천체육관을 찾아가 우지원과 함께 하프타임에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프로선수 커리어는 길지는 않지만 우승이 한 번(1999-2000)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