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와이프 직업 나이 부인 아내 오지영 고향 집안 인스타
배우 송창의-오지영,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현실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2020년 7월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송창의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이날 송창희는 '한 번도 가족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는 질문에 "큰 결심이었다. 걱정이 많이 됐다. 저희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게, '제가 좋은 아빠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그런데 딸한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답니다.
인터뷰 석에 앉은 송창의의 아내 오지영은 단아하고 청순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한껏 긴장한 모습의 아내를 본 송창의는 "물을 좀 가져다줄까?"라며 머리를 걱정하는 아내를 위해 매만져주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이지애 아나운서를 닮았다"고 감탄했답니다.
송창의의 아내 오지영은 헬스트레이너로 체대 출신이었다. 오지영은 "자상하고 제가 화를 내도 화를 내지 않는다. 순수하고 소년 같은 사람이다"라며 "연애 때는 남편이 새벽 촬영이 있었는데 '밥을 차려놓을 테니 먹고 나가라'라고 하더라. 정말 밥을 차려놓고 나갔다.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그런데 결혼하고 돌변하더라"라고 폭로했답니다.
안절부절하는 송창의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폭로는 계속됐다. 송창의는 "제가 방귀를 좀 많이 뀌었다"며 자진납세했다. 아내는 "연애 때는 한 번도 안 그랬다. 결혼하고 바로 그러더라"라고 털어놓았고, 송창의는 "바로는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아내는 "그래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좀 깨졌다"고 털어놓았답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안하더라. '결혼하기 전까지 안하기만 해봐라' 했는데 결혼식 하루 전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다. '이렇게 힘든 거였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송창의의 프러포즈 장면이 공개됐다. 아내와 처음 만나던 날부터 추억을 모두 기억하는 송창의의 멘트는 아내를 감동하게 했다. 아내는 "물론 본인이 다 기획한 건 아니었다. 그렇다고 막 감동 받은 건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답니다.
송창의의 집은 깔끔한 아내의 성격으로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했다. 아내는 일어나자마자 슬리퍼를 신고 청소를 시작했다. 이어 식탁으로 간 오지영은 야식을 먹고 치우지 않은 송창의의 흔적에 한숨을 내쉬었다. 애주가인 송창의와 달리 아내 오지영은 술을 한 잔도 하지 못한다고. 송창의는 "결혼하고부터는 집에서 간단하게 마신다"고 변명했지만 소득은 없었답니다.
아내가 설거지를 하는 사이 일어난 송창의는 술을 마신 사실을 시인하며 엉덩이를 긁었다. 아내 오지영은 "하나만 마셔라. 종류 별로 마시지 말라"라고 덧붙였답니다. 자신의 취미방으로 들어간 송창의는 체성분 분석기로 몸을 체크했다. 송창의의 취미방은 야구는 기본, 사이클, 음악 듣기, 피아노, 카메라까지 각종 취미 도구로 가득했답니다.
송창의의 체중계는 아내가 헬스클럽을 정리하면서 들여온 기계였다. 송창의는 "체중이 왜 이렇게 많이 늘었지?"라며 믿을 수 없는 몸무게에 할 말을 잃었다. 이어 프린트물을 아내에게 가져간 송창의는 체중이 늘었다며 한숨을 쉬었고, 오지영은 "그렇게 밤에 많이 먹으니까 안 찌냐"고 눈빛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