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오르테가 경기 대전료 파이트머니 타이틀전
2020년 4월 20일 밤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고민상담자로 출연했답니다. 페더급 세계 랭킹 4위인 정찬성은 페더급 세계 랭킹 2위인 오르테가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답니다. 특히 상대 선수인 오르테가는 최근 정찬성의 소속사 AOMG의 대표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은 박재범의 뺨을 때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답니다.
서장훈은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왜 때린 거냐’고 질문했고, 정찬성은 “할러웨이라는 챔피언이 있었다. 그런데 알렉산더가 할러웨이를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던 것이다.
오르테가는 할러웨이에게 지면서 챔피언에게 도전할 명분이 없어졌다. 내가 오르테가를 건너뛰고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니까 저와 친한 박재범을 건드리면 제가 도전할 것이라 생각해 저를 열받게 한 상황이다”이라고 전했답니다.
이어서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가격했을 당시 오르테가는 현장에서 퇴장 조치됐으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박재범과 정찬성에게 이 사건에 대해 사과했답니다. 이에 박재범과 정찬성은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답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답니다.
그는 “많은 관심을 주시는만큼 이겨야 그 관심에 부응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상황이다. 독하게 마음먹고 잡아보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답니다.
참고로 정찬성은 이날 “제가 격투기 선수가 아닌 것이 상상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은퇴 후 뭘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다. 싸울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해 준비를 해두려고 한다”고 고민을 밝혔답니다. 한편 서울 강남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찬성은 “이걸론 돈이 안 되는 상황이다”며 “월세 아시지 않나. 건물주 도움으로 조금 숨통이 트이긴 했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 옮기려고 생각도 했다”고도 털어놨답니다.
이어 서장훈은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자신의 철학을 밝히며 “그동안 노력하고 별 고생 다 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지금 체육관 장사 안 되는 거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답니다. 이를 들은 정찬성이 세 아이의 아빠로서 경제적 여력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고, 서장훈은 “지금 현역이고 뛰면 돈을 받는 프로인 것이다. 그러면 모든 신경을 시합에 집중하고 거기다 쏟아야 한다. 그래서 챔피언에 오르면 모든 걱정이 다 사라지는 상황이다”고 조언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