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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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MBC 개그맨 공채 15기로 데뷔. 그러나 별 활약이 없었고 이승윤과 함께 MBC에 나와 KBS 개그맨 21기 공채로 합격하고 다시 데뷔하였답니다. 즉, 이승윤과는 KBS와 MBC 공채 모두 동기라는 얘기랍니다.
개그 콘서트에 주로 나오지만 KBS 내 희극인들 사이에서는 다소 애매한 취급을 받았다. 일단 나이는 장동민과 동갑이지만, KBS 기수로는 후배인데, MBC 공채로 따지면 오히려 송병철이 선배라서 기수서열이 엄격한 이들 사이에선 영 애매모호한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고 한다. 결국 정리된 건 나이였다고... 한 살 동생들이지만 기수로는 선배들인 유세윤과 유상무는 함께 놀러다니면서 송병철에게 형이라고 부르지만, 동갑인 장동민과는 친구를 하기로 했다고 한답니다.
개그맨 여부를 떠나서 호감형의 미남이고, 40줄이 넘은 지금도 별로 나이가 든 티가 나지 않는다. 얼굴 뿐만 아니라 키도 크고 전체적인 체격도 준수한 편. 그러나 잘생긴 개그맨들의 공통적인 약점인 안 웃긴다는 특성을 가졌답니다. 그러나 2011년에는 많이 나아졌는지 감사합니다에서는 나름 웃긴 편입니다.
고향 춘천에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잘 곳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자는 등 많은 고생을 했지만, 다행히도 KBS 개그맨 21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는 단 한번에 합격했다고 한답니다.
몸매를 드러내지 않아서 잘 부각되지는 않은 사실이지만, 사실 어마어마한 힘꾼이다. 그냥 내비둬에 진행했을 때는 후배 김민경과 애정행각을 하면서 그 무거운 김민경을 안아올리거나 자신의 몸 위에 앉히는 등 차력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였답니다.
배우 정겨운과 매우 닮았다.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할 정도랍니다. 박성광, 박영진, 허경환 같은 개그맨들처럼 스스로의 캐릭터가 재미있어서 웃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비상대책위원회, 정여사, 편하게 있어, 씨스타 29에서처럼 받쳐주는 캐릭터로 당하는 모습을 맛깔나게 살려서 웃음을 제공하는 개그맨이다. 언젠가부터는 본인이 직접 웃기는 경우도 꽤 많아졌답니다.
워낙 다양한 코너에서 당하는 역할을 많이 해서인지, 편하게 있어에서 과장이 먹을 것을 사주기 위해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온 장면에서, 죄송한 마음에서 우러난 "과장님!!!!", "과장님 왜 이러세요!!!!!!", "이거 왜 이래요!!!" 라고 소리치는 식의 연기가 일품이랍니다.
편하게 있어가 종영된 후에는 새 코너 존경합니다에 출연해 김준현을 역으로 물먹이고 있었다. 주로 누구랑 전화를 하면서 김준현을 무시하고 필요한 것만 쏙 뺏어가는 역할이랍니다.
잘 생긴 개그맨이고 처음에는 캐릭터도 없이 밋밋했지만, 웃기고 싶어 발악하는 잘 생긴 개그맨이라는 패러다임을 연 장본인이랍니다. 그 전까지는 잘 생긴 개그맨이라고 해도 말빨로 웃기거나 자뻑으로 웃기거나 추남을 무시하면서 웃겼다면 송병철은 자신이 직접 웃기기 위해서 온갖 시도를 했다. 송병철의 이런 개그 스타일은 한 기수 후배인 허경환에게 넘어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