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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봉원 아내 직업 부인 박미선 나이 와이프 고향

센토스 2020. 8. 17. 00:13

'1호가 될 순 없어'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8월 16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최양락이 이봉원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공개됐답니다.

 

 

이날 최양락은 누군가와 반갑게 통화를 한 후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매했다. 이후 그는 한 짬뽕집을 방문했다. 그곳엔 절친 이봉원이 운영하고 있는 짬뽕집이었답니다. 이봉원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본 박미선은 "지금 주말부부다. 나도 지금 되게 오랜만에 본다. 건강히 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답니다.

 

 

두 사람은 30년이 넘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에 대해 최양락은 "사랑하는 동생, 사랑하는 동료다. 서로 잘 안다. 개그스타일도 잘 알고 서로 장단점도 알고 약점도 안다. 20대에 봤는데 50대 후반이 됐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이봉원은 "방송하기 전부터 좋아했던 개그맨이다. 술이 잘 맞다. 오랜만에 만나도 얼마 전에 본 것 같다"고 밀했다. 그런 이봉원의 모습을 본 박미선은 "염색도 안 하고 저러고 나왔냐"고 말했답니다.

 

이후 최양락은 이봉원의 짬뽕집에 온 손님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사인도 해주며 열혈 봉사를 했다. 손님들이 돌아가고 이봉원과 오붓하게 술자리를 갖게 된 최양락은 "요즘에 장도연이라는 친구 아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봉원은 "그 키 큰 친구?"라고 안다는 듯 답했다.

 

이에 최양락은 "그 친구랑 스튜디오에서 이상형 월드컵을 했는데 너를 꼽았다. 섹시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봉원은 "그 친구 사람 볼 줄 아네"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귀여운 매력의 '초코양락'과 '섹시봉원'을 두고 이상형 다수결이 펼쳐졌다. 팽현숙을 제외한 나머지 김지혜, 장도연, 최수종 등 다수가 '섹시 봉원' 꼽았다. 이를 본 박미선은 "이봉원씨가 외모 부심 대단한데 저렇게 진지하게 말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당 ㅋㅋㅋ

 

 

** 이봉원은 누구?
이봉원은 1999년 3월에 일본 유학을 떠난 뒤 2001년 10월 귀국했고, 같은 해 11월 3일 시작한 SBS 코미디쇼 오 해피데이의 진행을 맡아 방송활동을 재개했는데, 홍록기와 공동 MC를 맡았던 이 프로그램은 정통 코미디의 부활을 꿈꿨지만, 시청자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얻게 되자 처음 시작할 때 참여했던 출연진들이 대거 빠져나간 뒤 신인 개그맨들 위주로 꾸며왔답니다.

 

 

그 결과 동시간대 KBS 2TV 뮤직플러스와 MBC 생방송 음악캠프(2001년 11월 3일 첫 회), 코미디 하우스(2001. 11. 10. ~ 2001. 12. 29. 최종회) 때문에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여 2001년 12월 8일 방송분부터 임하룡이 공동 MC로 투입되어 이봉원, 홍록기 등과 함께 3인 체제로 바뀌었으나 역시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9회(2001년 12월 29일)만에 조기종영됐고, 이봉원은 그 이후 iTV 위주로 활동해 왔답니다.

 

과거에 여러 사업을 벌였으나 죄다 망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토크쇼에 나와 박미선이 이 양반이 하던 사업이 모조리 망해서 내가 뒷감당하느라 고생했다고 같이 있는 자리에서 투덜거리고 이봉원도 뻘쭘한지 쓴웃음 지으며 난감해 했을 정도랍니다.

 

대략 살펴보면 단란주*을 했다가 오픈한지 얼마 안 돼 심야 단속이 강화되면서 손님이 끊겨 망하고, 백화점에 커피숍과 삼계탕집을 시도했다 또 실패하고, 일본 유학 자금을 위해 고깃집을 했다 또 망하고, 이후 일본 유학 후 돌아와서 기획사와 연기학원을 하다가 또 실패했답니다. 기획사에는 김구라, 이광기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는데, 하필 이들은 이 소속사를 나오자마자 뜨기 시작했다는 듯 하답니다. 하지만 김구라가 방송을 통해서 여전히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 보면 서로 사이가 나쁘진 않은 듯 하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본인이 일해서 다 갚았다고 하며, 자기가 일해서 차를 사도 주변에서 마누라 등골 빼서 차 바꿨다느니 비아냥 거리는게 짜증난다고... "이래서 연예인은 한번 시작하면 평생 방송을 해야지, 사람들은 방송에 안 나오면 노는 줄 안다."라면서 불평하기도 했답니다.

 

 

박미선도 방송에서 일종에 자학개그로 써먹은 개념에 가까운데 사람들이 진짜로 이봉원이 자기 등골 빼먹는 못된 남편이라고 오해해서 속상했다고 해명한다. 또한 박미선은 다시 태어나도 이봉원과 결혼할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이봉원이 자기 등쳐먹었다는 루머를 잠재웠답니다.

 

그런데 이를 참다 못했는지 부인 박미선이 고깃집과 꽃 사업에 도전했다. 근데 고깃집은 잘 안 된 모양. 본인 말로는 본인의 기운을 받아서 잘 안 된 거 같다고 드립쳤다. 꽃 사업은 별다른 언급이 없으나, 이봉원 본인의 말로는 잘 안 되는 거 같다고 한답니다.

 

 

아무튼 예전 인기보다는 못하더라도 그래도 이제는 사업 욕심은 확실히 버리고 본업인 방송업에 열중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박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상파보다는 종편 등 중장년층 타깃의 프로그램에 아내 박미선과 짝을 맞추어 출연하는 경우가 잦답니다.

2018년 여름, 천안시 두정동에 짬뽕집을 열면서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 더군다나 경영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배워서 짬뽕을 손수 요리하는 집이라고 한다. 네티즌들은 반신반의하는 중이지만, 메인 메뉴는 자신의 이름을 딴 '봉짬뽕'인 것을 보면 자부심이 있는 듯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