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두
김부선 재벌 단성사 장남 이주호 남편 재벌가,딸 이미소 아버지 아빠 본문
배우 김부선(59)은 그간 밝히지 않았던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답니다. 김부선은 2020년 8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로망은 있다”면서 미혼모의 삶을 살게 된 과정을 상세히 적었답니다.
김부선은 “가장 순수하고 피가 뜨거웠던 끼 많은 날라리 20대, 나는 외로웠다”며 “그러다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유부남이었다”고 회상했답니다.
이어 “임신 소식을 듣고 아이 아빠는 그랬었다. ‘아이 낳지 마라.’ ‘난 책임 못 진다.’ ‘정 낳겠다면 제주도 고향 가서 낳고, 뱃놈을 시키든 해녀를 시키든 하고, 난 책임이 없다.’ ‘책임 같은 거 묻지 마라’(고 했다) 청천벽력 같다”며 “아이 아빠는 그렇게 임신 2개월 때 날 떠났다”고 덧붙였답니다. 그러면서 “숨어 지내다가 만삭을 앞두고 고향으로 내려갔다”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배신하고 그렇게 눈물로 미소를 낳았다”고 설명했답니다.
- 김부선 딸 아버지 아빠는??? 단성사 장남 아들 이주호 관련 글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11/2014061102192.html
김부선은 배우 이미소(32)를 낳은 지 100일이 되는 날 재벌가 남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했답니다. 김부선은 “(아이 아빠가) 3일간만 할머니에게 아기 맡기고 친구들과 ‘사냥 여행하러 충무 가자’, ‘함께 가자’, ‘너도 애 낳고 그간 힘들었을 텐데 좀 쉬고, 얘기도 좀 하자’(고 했다)”며 “아기를 그에게 의심 없이 넘기고 그렇게 충무 여행을 갔다”고 설명했답닏.
이어 “아이 아빠는 ‘단둘이 얘기 좀 하자’며 지프차에 날 태워 더 깊은 산속으로 가더니 잠시 후 내리라 했다. 담배를 한 대 피우더니 어렵게 말을 했다”며 “돈 받고 아기 보내고, 처녀처럼 내숭 떨고 살다가 좋은 남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라는 말을 했었다. 망연자실이었다”고 덧붙였답니다.
그러면서 “내가 ‘씨받이냐’며 짐승처럼 울부짖고 소리치며 사납게 달려들었다. 그는 주저 없이 사냥용 엽총 개머리판으로 내 얼굴을 가격했다”며 “나는 죽도록 맞았다. 간신히 도망쳤다. 눈물로 낳은 아기, 내 딸 미소와 나는 그렇게 4개월 만에 어처구니없이 생이별을 당했다”고 적었답니다.
김부선은 “지옥 같은 15개월이 지났다. 난 포기하지 않았다. 눈만 뜨면 성북동 딸 친가와 아이 아빠 집을 오가며 짐승처럼 그들 집 앞에서 ‘아기 달라’고, ‘내 아기 내놓으라’고, 울부짖고 신음하고 소리쳤다”며 “15개월 후 악몽 같은 시간이 지나 드디어 내 아기를 보내준다며 그들은 항복했다”고 설명했답니다.
김부선은 종이 두 장에 서명한 뒤에야 이미소와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그 내용은 ▲위자료를 일절 요구하지 않을 것 ▲양육비를 일절 요구하지 않을 것 ▲아이 아빠를 다시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 5000만 원을 지급할 것 등이었다고 김부선은 설명했답니다.
끝으로 “미혼모의 삶. 나 홀로 아이 양육하고 교육하고 먹이고 입히고, 산다는 거 결코 녹록지 않았다. 연애는 사치였다”며 “내 딸과 날 물고 뜯고, 모함하고, 저주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아, 너희들 중 죄 없는 사람만 돌을 던지라”고 했답니다.
** 김부선은 누구????
1961년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에서 4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1982년 서울로 올라와 모델 생활을 시작했다. 1983년 영화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랴》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같은 해 필로폰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구설수에 올랐답니다.
1985년 《애마부인 3》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답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구속이 됏으며 이에 대해 김부선은 "전두환 정권 시절 청와대 파티 초대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밀고에 의해 구속됐다"라고 항변하였답니다. 1988년 딸 이미소를 낳았다. 연예계에서 잠시 떨어져 있던 김부선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복귀한 뒤 현재까지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해오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