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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엄마 무속인 루머 친모 친엄마 친아버지 부모님 이혼 본문
트바로티’ 김호중(29)이 친어머니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머니를 대신해 사과드리는 마음이다.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사과했답니다. 김호중은 전 매니저가 스폰서·병역특례 의혹을 제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구설에 오르자 “잘못된 일은 정말로 바로잡겠다”고 했답니다. 김호중의 친어머니 A씨가 팬들에게 접근해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은 2020년 10월 7일 제기됐답니다.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김씨의 팬 일부에게 접근해 “굿을 해야 한다”며 굿값 명목으로 3명에게 84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고위 임원을 지내는 지역클럽에 가입비 10만원에 월회비 5만원을 받고 팬들을 가입시키거나 상조회사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호중은 최근 TV조선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4위를 기록한 뒤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호중은 논란이 일자 같은 날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친어머니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은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며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했다.
◇ 열살 때 부모님 이혼 사연
김호중은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가정사까지 공개했다. 그는 “제가 10살이 되던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됐고,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다”며 “부모님의 이혼 후 저는 사랑하는 할머니와 함께 2~3년간 살게 됐고, 그 후 중학교를 들어가게 될 때쯤 어머니의 집으로 옮겨가게 됐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때는 이미 이혼한 양친 모두 재혼을 해 아이를 낳고 각자의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며 “그런 환경 속에서 저는 어머니의 집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방황하는 나날들이 이어졌다”고 했다.
김호중은 “그렇게 중학교 생활을 보냈고, 그렇게 어머니와 살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부터 (졸업한 이후) 어머니 집을 나와 홀로 살아가게 됐다”고 했다.
그는 “팬들이 접한 내용 중 어머니께서 특정 팬들에게 후원금이나 선물 등을 받으려 했고 라이온스 클럽이라는 곳에 가입을 요구했으며, 이후 다시 환불까지 해준 이야기 등과 굿을 요구했다는 이야기 등은 저도 최근에 들어 알게 됐다”며 “어머니가 잘 모르셔서, 또는 정말 저를 위해서 하신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했다. 그는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했다.
◇前 매니저엔 “대화로 오해 풀고 해결방법 찾을려고 한다”
친모 금품 강요 논란에 앞서 김호중은 스폰서, 병역특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의혹을 제기한 인물은 김호중의 전 매니저 B씨였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김호중과 일해온 B씨는 ‘김호중을 지원하고 팬카페를 만드는 등 노력했지만 자신에게 말도 없이 소속사를 옮겼다’며 최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B씨는 ‘50대 여성 재력가가 김호중에게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접근했고, 김호중에게 강남 고급 양복점의 수트 5벌을 선물하고 현금 300만원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팬으로서 300만원을 받은 것은 맞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며 스폰서 의혹을 부인했다. 군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이미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군 입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B씨의 목적은 돈”이라며 B씨가 김호중 수익의 30%를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호중은 7일 올린 장문의 글에서도 B씨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B씨는 정말 친하게 지냈던 형이었고 2017년부터는 회사 소속 관계가 아닌 친한 형·동생 관계로 일을 시작했다”며 “현 소속사와 계약하는 당일 이야기를 하고자 만나러 가는 도중에 기사가 먼저 나왔다”고 했다.
이어 “(B씨와) 만나서 대화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수익의 30%를 요구하는 부분에서는 소속사와 협의해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소속사 측이 거부한 사안이다. 현 소속사에도 (과거 함께 일했던) 형님들을 도와드리자고 수차례 의견을 제시했으며 회사 또한 제가 드린 말씀에 정성껏 고민하겠다고 대답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