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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남해집 카페 집 위치 동네 종교 고향 자식 임현식 결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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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남해집 카페 집 위치 동네 종교 고향 자식 임현식 결혼

센토스 2020. 9. 5. 14:45

박원숙 임현식의 끈끈한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2019년 6월 8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 박원숙의 남해 라이프가 공개됐답니다. 박원숙은 10년째 남해에서 살고 있다. 함께 살아가는 정을 알게 해준 남해의 이웃들, 힘들 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친구, 그녀의 삶을 지탱해준 연기는 그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이랍니다.

남해에서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살고 있는 박원숙이 가장 사랑하는 이웃은 중견 배우 맹호림. 절친한 사이인 맹호림의 아내 덕에 남해에 내려와 살게 됐다고. 배우 맹호림의 집에 놀러가 텃밭을 보며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긴 박원숙은 "선선한데 좋은 곳에서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진짜 너무 좋다"고 말했고 맹호림 역시 "원숙씨가 이웃이니까 너무 좋다"고 화답했답니다.

 

 

배우 임현식도 박원숙을 만나기 위해 남해로 찾아왔다. 임현식은 "1970년에 만나서 벌써 45년이 넘게 일을 하고 있다. 선후배 같지 않고 한 식구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박원숙과 임현식은 40년 넘게 이어온 끈끈한 우정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마치 중년의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농담을 주고 받았답니다.

"두 분은 무슨 관계냐"고 묻자 임현식은 "우정으로 가지고 가고 싶다. 내가 치매 말기가 된다 해도 박원숙이라는 사람은 어디 있는지 찾아갈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살아보는게 얼마나 멋진 일이겠느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그 얘기가 좀 찡하다. 치매에 걸렸는데도..우리의 관계라고 하지 말고 우리의 우정이라고 해라. 그게 훨씬 좋다"고 말했답니다.

 

 

이혼한 남편의 사업실패로 하루아침에 빚쟁이가 되었던 박원숙은 "정리 돼 몇번 이야기 하니까 그렇지 그때는 너무 기가 막혔다. 지금 생각하면 처음부터 비슷하게라도 살아보라면 기절해서 쓰러져 버릴거다"고 말했다. 남해는 모든 걸 놓고 싶을 때 마음의 안식처가 돼줬다. 이곳에서 잃었던 웃음을 되찾고 그녀 인생의 2막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박원숙은 남해에서 아기자기한 카페를 가꾸고 있다. 곳곳에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박원숙은 14년전 세상을 떠난 아들이 유일하게 남겨준 손녀에게 카페를 물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임현식은 그런 박원숙에 대해 "저렇게 좋은 여자한테 저렇게 좋지 않은 일만 생기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박원숙을 생각하면 어린 시절에 좋아하는 사람을 상상하고 짝사랑하듯이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며 애정을 드러냈답니ㅏㄷ.

 

 

박원숙은 또 만화가인 아버지 고 박광현의 만화책을 보며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엄마가 너무 가슴이 아파서 원고들을 다 태워버린게 이해된다. 난 작가의 고통을 안다. 피를 찍어서 쓴다"고 말했다. 만화가였던 아버지는 박원숙의 예술적 감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답니다.

박원숙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인간미가 풀풀 나는 역을 했으면 좋겠다. 매일 소리 지르고 잡아 뜬는 배역 말고 가슴 절절한 그런 배역, 드라마틱한 그런 역을 했으면 좋겠다. 내 일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며 점점 더 짙어지는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