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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6월 경에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이름은 삭제됐지만 대중에게 이태임 이름 석 자를 완전히 지우기란 힘들 듯하다. 은퇴 선언 후에도 여전히 '핫'하기 때문입니다. 데뷔한 지 10년 차에 은퇴한 이태임이 아직도 온·오프라인을 들썩이게 할 영향력을 갖고 있답니다.

 

 

이태임은 2008년 MBC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이듬해 SBS 아침 드라마 '망설이지마'로 첫 주연을 맡았다. 특히 KBS 2TV '결혼해주세요'에서는 수영복 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고향에서 바다 수영을 즐기며 자란 탓에 국보급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고운 수영 자태는 주말 안방을 후끈 달구기 충분했다.

 

 

이 때부터 이태임은 섹시 스타로 당당히 이름을 알렸다. 클라라-이채영과 함께 섹시 여배우 트로이카로 부를 정도. 워터파크 모델로 발탁되는가 하면 다른 섹시 여배우들과 달리 우아한 기품까지 더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섹시미를 구축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말이다.

 

'핫'할 수록 루머와 논란은 피할 수 없었다. 이태임은 이민기와 찍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 이후 출처를 알 수 없는 지라시의 주인공이 됐고 2015년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예원과의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아마 이러한 논란들이 겹쳐 그를 은퇴까지 생각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답니다.

 

다만 은퇴 전까지 연기에 대한 목마름으로 멋지게 복귀에 성공했다. 자숙 후 JTBC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 그는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MBN '비행소녀'에 출연해 사생활까지 공개하며 대중에게 한 걸음 더 소탈하게 다가가려고 했답니당!!

 

그런 그가 지난 3월 19일 자신의 SNS에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고,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은퇴를 알리는 글을 남긴 채 돌연 팬들 곁을 떠났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리지 않은 터라 의혹은 커졌고 소문은 무성했다. 은퇴를 얘기한 상황에서도 그는 역시나 뜨거운 스타였답니당!!

 

 

급기야 증권가 지라시까지 돌았다. 이태임이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아이를 임신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루머가 퍼져나갔다. 이 같은 의혹에 이태임 측은 임신 3개월이 맞지만 예비 남편은 연상의 M&A 사업가라고 적극 해명했답니다.

 

단호한 이태임 때문에 팬들은 그를 놓아주기로 했다. 배우보다는 섹시 스타로, 연기력보다는 이슈와 가십으로 더 뜨거웠던 그이기에 은퇴 후 평범한 아내와 엄마로 살길 바라는 응원이었다. 출산과 결혼을 앞둔 이태임이 행복해길 팬들은 소망을 해답니다.

 

 

그러나 은퇴 후에도 이태임은 잊히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임신한 사진이 공개됐을 때 임신 4개월 치고는 과하게 부른 배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층 더 예뻐지고 우아해진 비주얼도 한몫했다. 그리고 지난 28일, 포털사이트에서 그의 이름이 없어지자 또다시 그는 '핫'한 키워드로 떠올랐답니다.

잊으라 했지만 잊지 못하였다.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의 관심사에서 벗어나지 못할 듯하다. 프로필은 지웠지만 영원히 회자될 운명인 이태임이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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