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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고향 프로필 학력 나이 대학 아내 부인 결혼 본문
386 운동권’ 출신인 허인회(56)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이 국회 등에 도청방지 장치 납품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됐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2020년 8월 7일 “도주 우려가 있고,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허 전 이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답니다.
허 전 이사장은 2015년 국회와 정부 기관 등에 특정 업체가 제작한 도청 탐지장치를 답품하도록 청탁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G사의 제품은 일부 정부기관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전 이사장이 서울시 태양광 발전 사업체인 녹색드림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 5억여원을 지급하지 않고, 불법 하도급을 준 혐의로 수사하던 중 국회 납품 의혹과 관련된 수사도 추가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변호사와 함께 법원 앞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 한나라당(미래통합당)의 고발 이후 서울시 태양광 불법 하도급 수사로 시작 됐지만 검경은 여섯 건의 별건수사를 진행했다. 1년2개월 동안 1백명을 소환조사하고 12건의 압수수색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는데 이에 대해 판사님이 잘 판단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허 전 이사장은 1980년대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386’ 운동권 출신이다.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인 1985년 학생운동 단체인 전국학생총연합 아래 조직된 투쟁조직인 삼민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00년 새천년민주당과 2004년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총선에 출마했고, 2004∼2005년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 그의 논란 및 비판 논란 및 비판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태일)는 2019년 12월 24일 허 전 이사장이 태양광 업체인 녹색드림을 운영하면서 직원 40여명에 수년간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체불 금액은 5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허 전 이사장의 임금체불을 확인한 뒤 검찰에 송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허 전 이사장이 직원에게 줘야 할 돈을 빼돌려 다른 용도로 썼는지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녹색드림이 서울특별시청 태양광 사업에 여러 특혜를 받았단 논란이 있었다. 여러 의혹에 대해 지난 10월 감사원은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 추진 실태’를 통해 서울시가 녹색드림과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햇빛발전), 해드림협동조합(해드림) 등 3곳에 특혜를 줬다고 결론지었다.
임금체불 및 사업 특혜와는 별개로 녹색드림은 불법 하도급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태양광 사업의 하도급과 명의 대여 등을 금지하고 있는데, 녹색드림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설치한 소형 태양광 발전 집광판 8300여장 중 약 5500장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등에 불법 하도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8월에는 정치권 인맥을 활용해 특정 도청탐지업체의 국가기관 납품을 돕고 업체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되었다. 녹색드림협동조합 허 이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고 언론에 발표되었답니다!!